안녕하세요. 혼자 읽으면 외롭지만, 함께 나누면 배가 되는 문학의 즐거움을 전하는 '책이랑'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오늘 함께 깊이 있게 읽어볼 작품은 동시대 젊은 세대의 불안과 열망을 가장 예리하게 포착해내며 '밀레니얼의 목소리'이자 '스냅챗 세대의 샐린저'로 평가받는 아일랜드 소설가 샐리 루니(Sally Rooney)의 네 번째 장편 소설, 『인터메초(Intermezzo)』입니다. 루니는 전작 『친구들과의 대화』, 『노멀 피플』, 『아름다운 세상이여, 그대는 어디에』를 통해 자본주의의 압박 속에서 방황하는 청춘들의 연애와 계급 갈등, 그리고 관계의 미묘한 균열을 집요하게 탐구해 왔습니다. 그리고 2024년 가을, 그녀가 들고 돌아온 『인터메초(Intermezzo)』는 작가 스스로 “제임스 조이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