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활자 너머의 세상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비밀스러운 책숲, '책이랑'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오늘 여러분과 함께 나눌 이야기는 단순한 독서 리뷰를 넘어, 우리 삶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가장 강력한 두 가지 감정인 ‘사랑’과 ‘슬픔(사별)’에 관한 묵직한 철학적 성찰입니다. 영국 현대 문학의 살아 있는 전설이자 맨부커상 수상 작가인 줄리언 반스(Julian Barnes). 그의 수많은 명작 중에서도 가장 내밀하고, 가장 처절하며, 가장 지적인 통찰로 빛나는 작품이 있습니다. 바로 아내를 잃은 지 5년 만에 침묵을 깨고 세상에 내놓은 하이브리드 회고록, 『사랑은 그렇게 끝나지 않는다(원제: Levels of Life)』입니다. 픽션과 논픽션, 19세기의 역사적 모험담과 21세기 작가 본인의 사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