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모든 것이 무너져 내렸다고 느끼는 순간, 여러분은 무엇을 하실 건가요? 사랑하는 이를 잃고, 스스로를 파괴하며 삶의 나락으로 떨어졌을 때, 어디에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지 막막해 본 적이 있으신가요? 여기, 그 처절한 질문에 온몸으로 답한 한 여성이 있습니다. 영화 는 셰릴 스트레이드(Cheryl Strayed)라는 한 평범한 여성이 겪은 비범한 실화를 바탕으로, 상실의 고통을 딛고 일어서기 위해 4,285km에 달하는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PCT)을 홀로 걷는 여정을 그립니다.이 영화는 단순한 도보 여행기가 아닙니다. 이것은 한 인간이 자신의 가장 깊은 상처와 마주하고, 육체의 극한을 통해 정신의 구원에 이르는 장엄한 순례기입니다. 故 장 마크 발레 감독의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 그리고 배우..